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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조 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기본급 2.5% vs 7.1%, 쟁점과 영향 정리

포스코 노조 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기본급 2.5% vs 7.1%, 쟁점과 영향 정리

3줄 요약

  • 포스코 노조가 임금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과 일시금 500만 원을 내놨지만, 노조 요구(기본급 7.1%)와 4.6%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 9월 두 차례 부분파업과 달리 이번에는 끝나는 날을 정하지 않았고, 규모도 단계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 파업은 언제부터, 어떻게 하나

포스코노동조합은 10월 23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3차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무기한 파업입니다.
노조는 처음부터 전면 파업을 하기보다 규모를 단계적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입니다.

그 전 단계도 있습니다.
10월 26일부터는 퇴근 뒤 돌발 상황이 생겨도 대응하지 않는 방식으로 압박 수위를 높입니다.

본교섭이 열린 22일과 이튿날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직접 만났지만, 잠정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포스코 파업 이유, 기본급 2.5%와 7.1%의 간극

핵심 쟁점은 돈입니다.
노조는 처음부터 네 가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 기본급 7.1% 인상
  • 격려금 600%
  • 우리사주 50주
  • 명절상여금 200%

회사는 제시안을 몇 차례 올렸습니다.
9월 초 기본급 2.0%에서, 10월 14일 2.2%와 일시금 450만 원, 10월 22일에는 2.5%와 일시금 500만 원까지 높였습니다.

포스코 기본급 인상률 그래프: 회사안 9월 초 2.0%, 10월 14일 2.2%, 10월 22일 2.5%, 노조 요구 7.1%
회사안은 두 달 사이 0.5%포인트 올랐지만, 노조 요구와는 여전히 4.6%포인트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못 미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비교할 때 주의할 점
노조 요구의 격려금·상여금은 비율(%)로, 회사안의 일시금은 금액(만 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기준이 달라 두 숫자를 그대로 맞대어 보기는 어렵고, 같은 단위로 비교할 수 있는 건 기본급 인상률뿐입니다.

58년 무파업 포스코, 첫 파업까지 온 과정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실제 파업을 한 번도 겪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고비는 몇 번 있었습니다.
2023년에는 처음으로 파업 직전까지 갔지만, 중앙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에서 잠정합의가 나오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지난해 2025년 교섭도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71.76%로 타결돼 ’57년 무분규’ 기록을 이어 갔습니다.

올해는 달랐습니다.
6월 16일 상견례로 교섭을 시작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8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 92.2%로 파업안이 통과됐습니다.

바다 건너편에서 본 포항제철소 전경, 높은 굴뚝과 공장 설비가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바다 건너편에서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번 파업 예고는 포항과 광양 두 제철소에 걸쳐 있습니다.
사진: Aatu Dorochenko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한눈에 보는 포스코 노사 갈등 타임라인

시점 내용
2023년 10월 창사 첫 파업 위기, 중노위 조정에서 잠정합의
2025년 9월 임단협 타결(찬성 71.76%), 57년 무분규 이어 감
2026년 6월 16일 올해 임금 교섭 시작
2026년 8월 쟁의행위 찬반투표 찬성 92.2%
9월 9일 창사 첫 파업, 48시간 부분파업
9월 16일 2차 부분파업, 120시간
10월 14일 회사안 기본급 2.2%·일시금 450만 원
10월 22일 회사안 기본급 2.5%·일시금 500만 원
10월 23일 노조 교섭 결렬 선언
10월 26일 퇴근 후 돌발 대응 중단
11월 2일 19시 3차 파업(무기한) 예고

1차 48시간, 2차 120시간에 이어 3차는 기한이 없습니다.
파업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는 흐름입니다.

포스코 파업 영향, 쇳물 생산은 멈추나

당장 쇳물이 멈출 가능성은 낮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협정근로를 단체협약으로 정해 두고 있습니다.
파업 중에도 쇳물 생산 같은 핵심 공정은 유지하도록 약속한 제도입니다.

실제로 9월 첫 파업 때 노조는 참여 인원을 약 120명으로 밝혔고, 회사는 실제 참여가 그보다 적었다고 봤습니다.
회사는 당시 생산 차질이 거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번에도 포스코는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비상조업 체제를 돌려 고객사와 국내 수요 산업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수는 ‘무기한’과 ‘단계적 확대’입니다.
앞선 두 번과 달리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11월 2일 전에 타결될 수 있을까

문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 노조: 회사가 새 제시안을 내면 그것을 보고 파업 중단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회사: 노사 상생 원칙 아래 대화로 교섭을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남은 시간: 파업 예고일까지 약 일주일입니다. 회사안이 한 번 더 올라올지가 첫 관전 포인트입니다.

새 제시안이나 타결 소식이 나오면 이 글에 덧붙이겠습니다.


참고한 자료
· 디지털데일리, 「이희근 포스코 사장 나섰지만…노조, 11월2일부터 무기한 파업」(2026.10.23)
· 서울경제, 「포스코 노사 임금 교섭 결렬…노조, 무기한 파업 예고」(2026.10.24)
· 뉴스1, 「포스코 노조, 내달 2일부터 무기한 파업…임금교섭 끝내 결렬」(2026.10.24)
· 한국일보, 「포스코노조 48시간 부분파업 돌입…창사 58년 만에 처음」(2026.09.09)
· 노컷뉴스, 「포스코 노조,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48시간 부분파업 돌입」(2026.09.09)
· 뉴스토마토, 포스코 노사 2차 부분파업 종료 관련 보도(2026.09.21)
· 마이데일리, 「포스코 창사 첫 파업 갈림길…중노위 최종 조정 여부 ‘촉각’」(2026.08.18)
· 더나은미래(조선일보), 포스코 2025년 임단협 최종 타결 보도(2025.09.15)
※ 내용이 바뀌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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