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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일정 확정…1월 10일 예멘전, 경기 시간과 16강 진출 방식 정리

아시안컵 한국 일정 확정…1월 10일 예멘전, 경기 시간과 16강 진출 방식 정리

3줄 요약

  • 2027 아시안컵 경기 시간과 경기장이 확정됐고, 한국은 1월 10일 저녁 7시 30분 예멘전으로 대회를 시작합니다.
  • 이어 15일 베트남, 20일 UAE를 차례로 만나며, 조 2위 안에 들거나 성적 좋은 3위 4팀 안에 들면 16강에 갑니다.
  • 개최국 사우디의 정세가 불안하지만, AFC는 세부 일정까지 내놓으며 예정대로 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 아시안컵 경기 시간, 세 경기 모두 저녁에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현지 시간 10월 26일, 2027 아시안컵 전 경기의 시작 시간과 경기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E조에서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합니다.
세 경기 모두 한국 시간으로 저녁에 열려 집에서 보기 편한 편입니다.

경기 날짜 상대 한국 시간 장소
1차전 1월 10일(일) 예멘 오후 7시 30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2차전 1월 15일(금) 베트남 오후 7시 30분 리야드 킹덤 아레나
3차전 1월 20일(수) UAE 오후 10시 30분 리야드 이맘 무함마드 빈 사우드 대학교 스타디움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보다 6시간 늦습니다.
현지 낮 1시 30분 경기가 한국에서는 저녁 7시 30분이 되는 이유입니다.

경기 사이 간격은 정확히 5일씩입니다.
첫 경기만 서쪽 해안 도시 제다에서 치르고, 나머지 두 경기는 수도 리야드로 옮겨 치릅니다.

일부 매체는 15일 상대를 UAE, 20일 상대를 베트남으로 거꾸로 적었습니다.
AFC가 공개한 공식 일정표에는 15일 베트남, 20일 UAE 순서로 나와 있어 이 글은 공식 일정표를 따랐습니다.

아시안컵 2027 전체 일정, 개막부터 결승까지

대회는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열립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4개 나라가 6개 조로 나뉘어 모두 51경기를 치릅니다.
경기장은 리야드 5곳, 제다 2곳, 알코바르 1곳 등 3개 도시 8곳입니다.

단계 날짜 비고
개막전 1월 7일 사우디 대 팔레스타인(A조), 리야드
조별리그 1월 7일~20일 한국은 10·15·20일
16강 1월 22일~25일 조별리그 끝나고 하루 쉰 뒤 시작
8강 1월 28일~29일
준결승 2월 1일~2일
결승 2월 5일 리야드 킹 파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흰 천막 모양 지붕이 보이는 리야드 킹 파드 경기장 정문
개막전과 결승이 열리는 리야드 킹 파드 경기장(옛 킹 파드 국제 경기장). 약 7만 2,000명이 들어갑니다.
사진: Meshari Alawfi / Wikimedia Commons (CC BY 4.0)

개막전과 결승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며, 두 경기 모두 현지 시간 저녁 8시에 시작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날 새벽 2시입니다.

아시안컵 16강 진출 방식, 3위도 올라갈 수 있다

24개 팀 가운데 16개 팀이 토너먼트로 갑니다.
방식은 지난 대회와 같습니다.

  • 6개 조의 1위·2위 12팀은 바로 16강
  • 각 조 3위 6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16강

그래서 조별리그에서 1승만 해도 16강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몇 위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16강 상대가 크게 달라집니다.

조 1위와 2위, 16강 상대는 어떻게 달라지나

AFC 공식 대진표를 보면 E조 순위에 따라 16강에서 만날 조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는 대진표를 바탕으로 직접 정리한 경우의 수입니다.

한국 순위 16강 상대 그 조 나라
E조 1위 D조 2위 호주·이라크·타지키스탄·싱가포르
E조 2위 F조 1위 일본·카타르·태국·인도네시아
E조 3위(상위 4팀 안) A조 또는 D조 1위 3위 팀 조합에 따라 결정

눈여겨볼 부분은 2위로 올라갈 때입니다.
F조에는 일본이 있어, 조 2위가 되면 16강부터 일본과 만날 수 있습니다.

조 1위가 중요한 이유
E조 1위로 올라가면 D조 2위와 맞붙습니다. 3위로 올라가면 다른 조 1위를 상대해야 해서, 같은 16강이라도 출발선이 달라집니다.

E조 상대 전력, 한국이 가장 앞선다

아시안컵 E조 FIFA 랭킹 그래프: 한국 25위, UAE 68위, 베트남 99위
2026년 5월 조 추첨 당시 E조 나라별 FIFA 랭킹. 예멘은 매체에 따라 140~149위로 집계됐습니다.

조 추첨은 2026년 5월 10일(한국 시간) 리야드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은 당시 FIFA 랭킹 25위로 가장 높은 1번 포트에 들었습니다.

같은 조 상대는 UAE 68위, 베트남 99위였습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레바논과 예멘이 다퉜고, 예멘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순위만 보면 한국이 가장 앞서 있어, 조 추첨 직후 “무난한 조”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다만 순위가 가장 가까운 상대는 UAE이고, 그 UAE와의 경기가 조 순위를 가를 마지막 3차전입니다.

한국 아시안컵 우승은 언제가 마지막이었나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은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두 번뿐입니다.
이번에 우승하면 67년 만의 정상이 됩니다.

그 뒤로는 여러 번 결승 문턱에서 멈췄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3 카타르 대회(2024년 개최)에서는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져 탈락했습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아시안컵 트로피는 60년 넘게 없었습니다.

사우디 아시안컵, 정세 불안에도 예정대로 열리나

이번 일정 발표가 더 주목받은 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 때문입니다.

최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공격해 공항과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여파로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바뀌었습니다.

  • 여자 테니스 왕중왕전(WTA 파이널스)이 리야드에서 미국 인디언웰스로 옮겨졌습니다.
  • 2028 LA 올림픽 BMX 예선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 10월 12일에는 사우디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보안 경보로 늦게 시작됐습니다.

사실 조 추첨부터 한 번 밀렸습니다.
원래 4월에 하려던 추첨이 중동 정세 때문에 5월로 연기됐습니다.

그래도 AFC는 경기 시간과 경기장까지 모두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AP통신은 이를 각국 축구협회에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주려는 조치로 풀이했습니다.

조직위원회 측도 사우디의 일상은 평소처럼 이어지고 있고, 대회 준비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최지나 일정에 바뀌는 내용이 생기면 이 글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참고한 자료

  • AFC, 「AFC Asian Cup Saudi Arabia 2027 Match Schedule」 공식 일정표
  • MBC 뉴스, 「중동 정세 불안 속 아시안컵 일정 확정…대표팀 1월 10일 첫 경기」, 2026.10.27
  • 부산일보, 「중동 정세 불안 속 축구 아시안컵 강행」, 2026.10.27
  • 아주경제, 「중동 정세 불안에도 사우디 아시안컵 강행 예고…경기 일정 발표」, 2026.10.27
  • 아시아투데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내년 아시안컵 첫 상대는 예멘」, 2026.10.27
  • Fox Sports(AP), 「Asian Cup organizers set kickoff times and detailed schedule for the 2027 tournament in Saudi Arabia」, 2026.10.26
  • 데일리안·위키트리, 2027 아시안컵 조 추첨 관련 보도, 2026.05

내용이 바뀌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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