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KBO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상위 5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계단을 오르는 방식입니다.
- 순위가 높을수록 늦게 합류하고,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을 안고 시작합니다.
- 한국시리즈 안방 배정은 2025년부터 2-3-2 방식으로 바뀌었고, 가을야구에는 강우콜드가 없습니다.
KBO 포스트시즌 방식, 한 줄로 말하면 ‘계단식 토너먼트’
KBO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1~5위 팀만 나서는 가을 토너먼트입니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부터 5팀이 올라가는 지금의 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팀이 같은 출발선에 서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엘리베이터에 비유하면, 1위는 꼭대기 층에서 기다리고 5위는 1층부터 계단을 올라와야 합니다.
정규시즌 순위가 높을수록 적게 싸우고 늦게 합류합니다.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진행 순서는 이렇게
- 와일드카드 결정전: 4위와 5위가 4위 팀 안방에서 최대 2경기를 치릅니다.
- 준플레이오프: 3위와 와일드카드 승자가 5전 3선승제로 맞붙습니다.
- 플레이오프: 2위와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5전 3선승제로 겨룹니다.
- 한국시리즈: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7전 4선승제로 우승을 가립니다.
시리즈와 시리즈 사이에는 최소 하루 이동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단계에서 시리즈를 길게 끌수록 투수 소모가 커지고, 쉬면서 기다린 윗순위 팀이 유리해집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규칙, 4위는 왜 유리할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지만 두 팀의 조건이 다릅니다.
4위는 1승을 미리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한 번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릅니다.
반면 5위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경기도 전부 4위 팀 안방에서 열립니다.
이 제도가 생긴 뒤 한동안 5위의 ‘업셋’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2024년 5위 KT가 4위 두산을 2연승으로 꺾은 것이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차이와 안방 배정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형식이 같습니다. 모두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올라갑니다.
차이는 누가 기다리느냐입니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가, 플레이오프는 2위가 아래에서 올라온 팀을 맞이합니다.
최근 일정을 보면 순위가 높은 팀이 1·2·5차전을, 낮은 팀이 3·4차전을 안방에서 치렀습니다.
- 2025년 플레이오프: 1·2·5차전 대전(한화), 3·4차전 대구(삼성)
- 2026년 준플레이오프: 1·2·5차전 광주(KIA), 3·4차전 잠실(LG)
| 단계 | 맞붙는 팀 | 방식 | 윗순위 팀 혜택 |
|---|---|---|---|
| 와일드카드 결정전 | 4위 vs 5위 | 최대 2경기 | 1승 안고 시작, 전 경기 안방 |
| 준플레이오프 | 3위 vs WC 승자 | 5전 3선승제 | 1·2·5차전 안방 |
| 플레이오프 | 2위 vs 준PO 승자 | 5전 3선승제 | 1·2·5차전 안방 |
| 한국시리즈 | 1위 vs PO 승자 | 7전 4선승제 | 1·2·6·7차전 안방 |
※ 2026년 10월 기준입니다. 안방 배정은 최근 실제 일정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진: Nam-ho Park / Wikimedia Commons (CC BY 2.0)
한국시리즈 2-3-2 방식, 무엇이 달라졌나
KBO는 2025년 1월 이사회에서 한국시리즈 안방 배정을 바꿨습니다.
그전에는 2-2-3 방식이라 정규시즌 1위가 1·2차전과 5·6·7차전, 최대 다섯 경기를 안방에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2-3-2 방식입니다. 1위는 1·2·6·7차전, 플레이오프 승자는 3·4·5차전을 안방에서 엽니다.
KBO는 두 팀에게 더 공정한 기회를 주려는 변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차전이 중요한 이유
7전 4선승제에서 2승 2패가 되면 5차전 승자가 우승에 한 걸음 남게 됩니다. 이 경기를 누구 안방에서 하느냐가 바뀐 것이 2-3-2 변경의 핵심입니다.
가을야구 연장전은 몇 회까지, 비가 오면 어떻게 될까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 합니다. 정규시즌이 2025년부터 11회까지로 줄어든 것과 다릅니다.
15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입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무승부가 곧 4위의 진출로 이어집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무승부 경기를 따로 다시 치러 승수를 채웁니다.
비 규정도 정규시즌과 다릅니다. 2025년부터 포스트시즌에는 노게임과 강우콜드가 없습니다.
비로 경기가 멈추면 서스펜디드 경기로 이어서 치르고, 하루에 한 경기만 열며 남은 일정은 하루씩 밀립니다.
포스트시즌 순위 동률이면 어떻게 정하나
1위나 5위 자리에서 두 팀의 승률이 같으면 상대 전적으로 정하지 않고 단판 순위결정전을 치릅니다.
2021년 KT와 삼성의 1위 결정전, 2024년 KT와 SSG의 첫 5위 결정전이 실제 사례입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로 보는 실제 사례
2026년 정규시즌은 KT가 1위, 삼성이 2위, KIA가 3위, LG가 4위, 두산이 5위로 마쳤습니다.
4위 LG는 10월 14일 잠실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두산을 4-1로 이겨 한 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1승 어드밴티지가 그대로 작동한 경우입니다.
이어 3위 KIA와 LG의 준플레이오프가 10월 17일 광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1차전 선발 매치업은 KIA·LG 준플레이오프 일정과 1차전 확률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다음 단계에 오른 비율은 70.6%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KBO 포스트시즌에는 몇 팀이 나가나요?
정규시즌 1~5위, 모두 5팀이 나갑니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뒤 이어진 방식입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가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한 경기라도 지거나 비기면 4위가 준플레이오프에 오릅니다.
한국시리즈 2-3-2는 무슨 뜻인가요?
안방 배정 순서입니다. 정규시즌 1위가 1·2차전, 플레이오프 승자가 3·4·5차전, 다시 1위가 6·7차전을 안방에서 치른다는 뜻입니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몇 회까지 하나요?
15회까지입니다.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합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몇 명인가요?
2026년 포스트시즌 기준으로 30명을 등록하고 그중 28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는 아시아쿼터를 포함해 4명까지입니다.
참고한 자료
· KBO, 「2025년 KBO 제1차 이사회 결과」 보도자료(2025.01.22)
· 머니투데이, 「KT는 KS 직행, KIA-LG 3위 전쟁… KBO 가을야구 14일 개막, PS 노게임-강우콜드는 없다」(2026.10.07)
· 다음스포츠(마이데일리), KBO 2025년 제1차 이사회 결과 보도(2025.01.22)
· foxcg, 「크보 총정리: KBO 리그 10개 구단·2026 순위·포스트시즌 일정」(2026년 10월 기준)
· 서울신문, 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 보도(2025.09.28)
· 경향신문·노컷뉴스, 2025 플레이오프 한화-삼성 경기 보도(2025.10)
· OSEN, 2024 KBO 5위 결정전·와일드카드 결정전 보도(2024.10)
· 노컷뉴스·MK스포츠, 2026 준플레이오프 1차전 전망 보도(2026.10.16)
※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기준이 바뀌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