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07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대회 5일 차에 종합 1위로 올라섰습니다.
- 하루 전 3위였던 경기도가 선두 경북을 105점 차로 앞서며 종합우승 5연패에 다가섰습니다.
- 순위는 메달 수가 아니라 종목별 경기 점수와 메달 점수를 더한 총득점으로 정해집니다.
전국체전 종합순위, 5일 차에 1위가 바뀌었다
10월 20일 대회 5일 차 경기가 끝난 뒤 대한체육회 집계에서 경기도는 종합득점 2만1,359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 경북은 2만1,254점으로, 두 시·도의 차이는 105점에 불과합니다.
하루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습니다.
19일 오후 5시 기준 1위는 경북(1만9,018점), 2위는 충남(1만7,566점)이었고 경기도는 1만6,430점으로 3위였습니다.
경기도는 5일 차 하루에만 약 4,900점을 쌓으며 2,588점 차이를 뒤집었습니다.

사흘 동안 선두는 어떻게 바뀌었나
여러 매체의 중간 집계를 시간순으로 모으면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 시점 | 1위 | 경기도 순위·점수 | 경기도 금메달 |
|---|---|---|---|
| 18일(3일 차) 오후 | 경북 11,612점 | 2위 · 10,264점 | 64개 |
| 19일(4일 차) 오후 5시 | 경북 19,018점 | 3위 · 16,430점 | 85개 |
| 20일(5일 차) 경기 종료 | 경기 21,359점 | 1위 · 21,359점 | 116~117개 |
※ 5일 차 금메달 수는 집계 시점에 따라 116개(중부일보), 117개(대한체육회 집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메달 많은 경기도가 왜 3위였을까
눈에 띄는 점은 경기도가 메달을 많이 따고도 한동안 1위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18일에는 금메달 64개를 포함해 메달 189개를 따고도 2위였고, 19일에는 금메달 85개를 따고도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유는 점수 계산 방식에 있습니다.
전국체전은 메달 개수가 아니라 총득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입니다.
전국체전 점수 계산 방식은 어떻게 되나
총득점은 크게 두 덩어리로 나뉩니다.
- 경기 점수
종목마다 정해진 배점 안에서, 그 종목 최종 순위에 따라 받는 점수입니다. 메달을 못 따도 순위에 들면 점수가 쌓입니다. - 메달 점수
금·은·동을 딸 때마다 따로 더해지는 점수입니다.
종목마다 배점도 다릅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이번 대회 50개 전 종목에 출전해 고르게 점수를 쌓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개최지 가산점은 얼마나 붙나
개최 시·도인 제주는 토너먼트가 아닌 종목(기록경기)에서 얻은 득점의 20%를 더 받습니다. 대한체육회 종합순위 표에도 이 가산점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경기도 종합우승 5연패, 지금까지 몇 연패였나
경기도는 2022년 울산 대회부터 지난해 부산 대회까지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연도 | 회차 | 개최지 | 종합 1위 |
|---|---|---|---|
| 2022 | 제103회 | 울산 | 경기도 |
| 2023 | 제104회 | 전남 | 경기도 |
| 2024 | 제105회 | 경남 | 경기도 |
| 2025 | 제106회 | 부산 | 경기도 |
| 2026 | 제107회 | 제주 | 진행 중 (5일 차 경기도 1위) |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선수 1,640명, 임원 790명 등 2,430명을 보냈습니다.
참가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선수단입니다.
내년 전국체전은 경기도에서 열립니다.
이번에 5연패를 이루면 안방에서 6연패에 도전하게 됩니다.

사진: User:thddbwnd / Wikimedia Commons (CC BY 3.0)
박혜정 4년 연속 정상, 유도는 26연패
역도 박혜정, 어깨 부상에도 3관왕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은 18일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에서 인상 128kg, 용상 166kg, 합계 294kg을 들어 세 부문 모두 1위를 했습니다.
실업 무대에 들어온 뒤 4년 연속 전국체전 정상입니다.
아시안게임 뒤 생긴 어깨 부상을 안고 출전해 거둔 결과입니다.
경기도 유도, 종목 우승 26년째
경기도 유도는 19일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도 종목에서만 26년 연속 우승입니다.
메달을 많이 따는 것과 1위를 하는 것은 다릅니다.
전국체전 순위표를 볼 때 총득점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국체전 언제까지, 남은 변수는
제107회 전국체전은 10월 16일 개막해 22일 폐회합니다.
제주 일원에서 50개 종목(정식 49개, 시범 1개)이 열리고, 17개 시·도 2만9,044명이 참가했습니다.
- 105점 차 선두 싸움
경기도와 경북의 차이는 종목 하나의 결과로도 뒤집힐 수 있는 수준입니다. - 남은 종목의 점수 반영
결승이 남은 종목의 점수가 들어오면 순위표가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최종 종합순위가 확정되면 이 글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참고한 자료
·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누리집, 제107회 종합순위(2026.10.20 5일 차)
· 중부일보, 「경기도, 전국체전 선두 질주…5연패 예약」(2026.10.20)
· 인천일보, 「[제107회 전국체전] 경기도, 4일 차 종합 3위…메달 252개 수확」(2026.10.19)
· 매일일보, 「경기도, 전국체전 금메달 12개 추가… 종합순위 3위로 하락」(2026.10.20)
· 매일일보, 「경기도, 전국체전 금 64개·종합 2위… 선두 경북과는 불과 1348점 차」(2026.10.18)
· 아시아투데이, 「’메달 189개 수확’ 경기도, 3일 차 선두 경북 턱밑 추격」(2026.10.19)
· 경기일보, 「’체육웅도’ 경기도, 제주서 5연패 금자탑 도전…전국체전 7일 열전」(2026.10.15)
· 경기일보, 「경기도 유도, 제주 돌풍 잠재우고 ’26연패 왕조’ 완성」(2026.10.19)
· 남도일보, 「[기획]전국체전 다시보기」 상·하(2026.10.14~15)
· 뉴스핌, 「[전국체전]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 4년 연속 포디움 최상단 올라」(2026.10.18)
· 경기신문, 「고양시청 박혜정, 어깨 부상 딛고 전국체전 5번째 ‘3관왕’」(2026.10.18)
· 위키백과, 「전국체육대회」
※ 순위·점수는 집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내용이 바뀌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



